모두가 즐기는 게임

돌아가긴 너무 늦었죠

〈POOLS™〉의 고요한 수면 아래로 서늘한 불안이 일렁입니다.

대체 안전 요원은 어디로 간 걸까요? 〈POOLS™〉에서 여러분은 텅 빈 스파와 수영장이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 같은 공간에 홀로 남겨집니다. 낯선 복도를 지나, 거대한 고무 오리와 으스스한 조각상이 놓인 물속을 헤치며 나아가야 하죠. 그 과정에서 이 기묘한 공간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됩니다. 주위엔 인기척조차 없는데 말이에요.

매력 포인트: 숨 막힐 듯 조여오는 긴장감입니다. 어두컴컴한 구석, 정체를 알 수 없는 쿵 소리, 낮게 깔리는 짐승의 으르렁거림이 끊임없이 불안을 자극하죠. 저 소리는 멀리서 돌아가는 기계음일 뿐일까요? 서두르지 말고, 깊게 숨 쉬세요. 그리고 이 기이한 감각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.

실사 같은 비주얼과 압도적인 사운드 효과가 기묘한 공간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.

에디터의 팁: 때로는 상식을 벗어나 계속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루프 구조를 맞닥뜨리게 됩니다. 만약 같은 곳을 맴도는 것 같다면,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보세요.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계단이나 통로, 혹은 알록달록한 미끄럼틀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.

깊은 곳으로 향할수록 기이한 분위기가 짙어집니다. 발걸음을 멈추지 마세요!

개발사: 〈POOLS™〉는 핀란드의 인디 스튜디오 텐소리(Tensori)가 개발한 게임입니다. 이들은 〈POOLS™〉를 통해 익숙하면서도 불안한 장소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을 전하고자 했죠. 이 게임은 인터넷 괴담으로 유명한 ‘백룸’ 현상에서 영감을 얻었으며, 특히 ‘풀룸’ 장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.